◈워싱턴
조쉬 벨의 역전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조쉬아 그레이(7승 6패 4.45)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7일 다저스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를 과시한 그레이는 7월 한달간 1승 2패 6.65의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특히 7월 2번의 홈경기에서 모두 5실점 이상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데 유독 낮경기에서 4승 1패 2.06 피안타율 .142로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된다는 특징이 그가 갑자기 월요일 경기 선발로 바뀐 이유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장거리포를 보여준게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다만 지금보다 더 테이블 세터가 활발하게 진루를 해줘야 한다. 1.2이닝 세이브를 해낸 피니건은 8회초 동점 위기를 막은것만으로도 이번 시리즈에서 충분히 제 역할을 한 느낌입니다.
◈St.루이스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안드레 팔란테(3승 4패 3.53)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토론토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팔란테는 7월 방어율이 무려 7.85에 달할 정도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6월과 크게 비교되고 있는데 원정에서 아직 QS가 없는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약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에스피뇨와 마차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화력 자체는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8회초 2사 2,3루의 역전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을듯. 나오는 족족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코멘트
양 팀 타선의 특징을 고려한다면 의외로 그레이와 팔란테는 팽팽한 경기가 가능한 투수들입니다. 그러나 그레이는 팀내 선발 투수들 중에서 낮경기에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강점이 있는 반면 팔란테는 낮경기 피안타율이 .319로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고 이 차이가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워싱턴 승
[[핸디]] : +1.5 워싱턴 승
[[U/O]] : 9.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