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리그 2위 / 승패승승무)
A매치 휴식기 이후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2위로 다시 치고 올라왔다. 선수 울산과의 승점 차는 8점차. 시즌이 절반가량 남았기 때문에 역전이 불가능한 차이는 아니다. 다만, 앞선 울산전을 제외하고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으나 썩 좋지 못한 경기력은 여전히 걸림돌. 일주일 전에는 수원삼성과의 맞대결에서 2-1 신승을 거둔 바 있다.특히, 유기적이지 못한 전술도 문제점으로 꼽히지만, 전방 자원들의 득점포까지 나와주지 않고 있는 상황. 오히려 수비수인 김진수(DF), 홍정호(DF), 김문환(DF)같은 수비수들의 득점으로 승점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김상식 감독도 이에 대해 ‘김진수와 김문환이 모두 잘해줘서 팀에 도움이 된다. 공격수들도 분발하기를 바란다’라며 전방 전력들에 대한 분발을 요구했다. 그러나 단기간에 극복이 불가능한 문제이며, 수원삼성이 최근 실점이 잦아져 이번 일정에서는 다소 수비적으로 나설 공산이 크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멀티 득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수원삼성 (리그 11위 / 승무패패패)
최근 분위기는 매우 좋지 않다. 감독 교체 효과가 벌써부터 사라진 모습. 이전 4월 초 박건하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를 한 후 이병근 감독이 부임하며 초반에는 나름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3연패를 달리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앞선 리그 맞대결에서는 스코어는 한 골 차였지만 경기력에서는 완전히 밀렸다.이병근 감독 부임 후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는 측면 위주의 4-3-3 포메이션을 시도하며 팀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다만 이후 체력이 부친 모습을 보이며 이도 저도 아닌 전술이 된 모습. 여기에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 까지 겹치면서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전 수원FC와의 경기에서는 전반전부터 3실점을 허용하며 그나마 강점이던 수비 집중력마저 무너졌다. 때문에 수비 안정화를 위해 이전 경기 후반전 가동한 3백 시스템을 다시 한 번 가동할 가능성도 있다. 전북이 밀집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토너먼트라는 특성 상 승부차기가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은 실점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코멘트
후에 언급하겠지만, 전북은 A매치 휴식기 이후 분위기를 끌어 올렸으나 여전히 경기력은 의문 부호가 붙고 있는 상황. 이전 대구와의 경기에서도 역습에 선제골을 얻어 맞은 후 동점골을 터뜨려 간신히 1-1 무승부를 거뒀다. 여기에 수원삼성도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3연패를 기록하며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태. 최근 공격적인 축구를 위해 4백을 사용하며 실점이 잦아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이전 경기 후반전에 사용한 3백을 재가동할 예정. 전북이 밀집 수비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이번 일정은 다소 지루한 언더(2.5 기준)와 무승부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수원삼성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