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VO V리그 여자배구 ]
2월 2일
GS칼텍스 여 VS 한국도로공사 여
경기분석
[ GS칼텍스 여 ]
GS칼텍스는 시즌 21경기를 치른 현재 14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
주전 세터 이고은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안혜진이 세팅과 수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팀 전력 자체가 급상승했다.
지난 인삼공사전에 이고은이 복귀하긴 했지만, 컨디션이 썩 좋아보이진
않았기에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고질적인 리시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1위 자리를 뺏기고 말았으나, 최근 하위팀과 여러 차례 맞붙으며
적잖은 승리를 챙기고 있다.
[ 한국도로공사 여 ]
한국도로공사는 21경기를 치른 현재 12승 9패로 기대 이하의 흐름이다.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우승을 견인했던 용병 이바나가 부진하고 있다는
점인데, 타점과 파워 모두 떨어진 모습을 보이면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결국 퇴출을 결정했고, 지난 시즌 GS에서 뛰었던 세네갈 출신의 파튜를 대체
용병으로 영입했다. 이미 국내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적응 문제는 크지
않을 것이다. 이바나의 빈 자리는 문정원과 하혜진이 번갈아 맡고 있고 있는데,
공격 성공률은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도 박정아-유서연의 맹활약에 힘입어 복병 인삼공사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백업 세터인 이원정과 박정아의 호흡이 매우 좋았다. 파튜는
매 경기 큰 기복을 보이고 있다.
TOTAL 분석
앞선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 2패로 팽팽했다. GS는 알리-이소영-표승주가
꾸준히 제 몫을 해내고 있고 안혜진과 이고은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가며 좀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상대의 높이에 따라 큰 기복을 보이고 있는데, 다행히 GS칼텍스의
높이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배유나-정대영에 대한 의존도를 그리 높이지
않더라도 파튜-박정아가 해결해줄 수 있는 찬스가 많을 것이다.
도로공사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