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 한국프로농구 ]
2월 2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VS 부산 KT 소닉붐
경기분석
[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
울산 현대모비스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부산 KT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고양 오리온과의 직전경기 홈 맞대결에서 이승현의 복귀 효과를 막지 못한채
시즌 홈경기 2패째를 떠안았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골밑 자원인 라건아, 함지훈이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지만 양동근, 이대성의
빈자리가 아쉬웠다. 그래도 박경상, 문태종, 배수용 등 국내선수들의 활약은 볼 만했다.
여기에 라건아가 마커스 랜드에 대한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자산이 될 전망. 이종현의 이탈 이후 함지훈의 득점력도 살아났다. 안정적인
페인트 존 득점원을 여럿 보유했다는 점은 현대모비스의 최근 부진과는 별개로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부산 KT 소닉붐 ]
이에 맞서는 부산 KT도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안양 KGC와의
홈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85-82로 승리를 따냈다. 부상에서 돌아온 허훈,
김민욱의 활약과 더불어 새롭게 영입한 저스틴 덴트먼이 20점 8어시스트로
활약하며 KT에게 부족했던 볼 핸들러, 슈터 역할을 동시에 해내고 있다.
양홍석의 활약도 변함없다.
하지만 KT는 올 시즌 유독 만나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의 강력한
디펜스에 볼 핸들러들이 고전하기 일쑤였다. 이는 결국 4전 전패로 이어지고 말았다.
원정경기가 주는 어려움을 감안할 때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TOTAL 분석
현대모비스의 홈경기다. 여전히 부상 공백이 존재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4경기 평균 16점 차 승리를 따낼 정도로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 이번에도 승리는 현대모비스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