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 한국프로농구 ]
1월 24일
부산 KT 소닉붐 VS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경기분석
[ 부산 KT 소닉붐 ]
KT는 34경기 19승 15패를 기록했다. 2라운드 휴식기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박지훈을 KGC로 보냈고, 한희원과 김윤태를 받아왔다.
허훈이 다시 한 번 아웃된 가운데 로건의 대체자 무디마저 데뷔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쉐인 깁슨이 대체 용병으로 영입되었다. 게다가 김민욱이 인대 파열로 인해 당분간
결장한다. 김윤태는 직전 경기에서 복귀하여 3연패를 끊어내는데 일조했다.
허훈의 복귀가능성이 높다.
[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
모비스는 35경기에서 27승 8패를 기록하며 라건아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새년 쇼터 역시 준수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둘의 득점력에만
문제가 없다면 어떤 팀을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3점 야투에 기복을 보일 때는 이따금씩 흔들릴 때도 있지만, 이대성의 좋은 수비를
기반으로 이따금씩 야투가 터질 때는 경기를 쉽게 승리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대성이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고, 지난 주말 연전에서 센터
이종현이 슬개골 골절로 시즌 아웃이 유력한 상황이다.
모비스는 주말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시즌 첫 연패를 당한 뒤 LG-삼성 원정에서 또
다시 패하며 원정 4연패를 기록했으나, 휴식기 직전 KGC전 승리로 연패 탈출했다.
이대성은 여전히 결장하고, 양동근은 출전이 불투명하다.
TOTAL 분석
올 시즌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비스가 모두 승리했다. 모비스는
원정 4연패를 탈출했고, 양동근까지 복귀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
무기력한 모습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랜드리와 라건아의 맞대결에서 라건아가 확실한 우위를 보인적이 없었는데다,
KT는 홈에서 13승 4패로 승률 76.5%에 달하는 팀이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 할 경기다.
잘나가던 KT는 대체 용병 깁슨의 실망스러운 경기력과 주전 줄부상으로 연패를
허용했는데, 다행히 허훈이 복귀하면서 가드진에서의 화력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여전히 가드진이 줄부상에 허덕이고 있는 모비스를 꺾을 수 있는 요소를 확실하게
갖춘 셈이다. KT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