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애드리언 마르티네즈(2승 3패 6.08)가 메이저 복귀전을 치른다. 8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2실점 투구 후 AAA로 내려갔던 마르티네즈는 데뷔전을 제외한 나머지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는 투수다. 팀내 보직 이동으로 1일 전에야 선발 등판이 통보되었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하는건 대단히 어려울듯. 전날 경기에서 10회말 터진 스티븐 보그트의 동점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승리를 헌납 받은 기분을 지울수 없을 것입니다.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엉망 그 자체. 폭투 1개로 2점을 헌납한 수비와 불펜의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뉴욕 양키스
클라크 슈미트(5승 2패 2.18)가 시즌 두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복귀전이었던 24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후반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구원승을 거두었던 슈미트는 7월부터 9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선발로 나선 6월 17일 템파베이전도 4이닝 1안타 무실점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지금의 슈미트라면 2~3이닝은 확실히 막아줄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11회까지 단 1안타 2득점에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상대의 실책이 아니었다면 기록적인 패배를 당할뻔 했다. 특히 11회초의 무기력한 공격은 정말 양키스가 맞는가 싶을 정도. 믿었던 마리나치오가 보그트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하는 순간 경기의 승리는 물건너간거나 마찬가지였다.
◈코멘트
비록 오클랜드가 전날 승리를 거두긴 했어도 마르티네즈가 선발로서 양키스를 막는건 대단히 어렵다. 양키스가 쉽게 경기를 풀어갈수 있을듯. 오클랜드 입장에선 슈미트를 빠르게 무너뜨려야겠지만 현재의 슈미트는 3이닝 정도는 잘 막아줄수 있는 투수고 이미 양키스가 그 전에 승부를 결정지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이틀 연속 타격이 부진하진 않을 것입니다. 타격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뉴욕 양키스 승
[[핸디]] : -1.5 뉴욕 양키스 승
[[U/O]] : 8.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