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더 브레멘 (독일 분데스리가 9위 / 승승무무승)
개막 후 치른 4경기에서 2승 2무 9득점 7실점을 기록 중. 이전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승부(2-3 승)에서는 89분 이후 3골을 몰아 넣으며 드라마를 썼다. 단순한 운이 아니었던 것이 슈팅 수(6 : 14 우세), 점유율(49 : 51 우세)를 포함,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한 수 앞섰다. 시즌 극초반이긴 하나, 무시 못할 다크호스로 분류해야 한다.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이들의 효율적인 운영 방식. 이전 일정에서도 시도한 431회의 패스 중 상대 위험 지역(파이널 서드)으로 보낸 패스가 무려 161회(전체 패스의 37.3%, 도르트문트 100회)나 됐다. 높이 싸움에 일가견이 있는 퓔크루크(FW, 최근 3경기 2골)나 두크슈(FW, 최근 3경기 1도움)는 물론, 침투 역량이 좋은 ‘조커’ 버크(LAM, 최근 3경기 2골) 등의 활동 반경을 넓히는 요소가 될 수 있겠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역시 배후 공간에 대응 문제는 아쉬운 편. 득점 가능성은 충분히 열어두어야 한다.앞선 3경기 모두 각각 2실점을 헌납했었다. 역시나 아쉬운 수비 배열이 옥의 티다. 후방의 축으로 꼽는 베이코비치(CB)는 전통 센터백이 아니며, 프리들(CB) & 피에퍼(CB) 역시 반응 속도가 매우 아쉬운 타입들입니다. 프랑크푸르트의 공격 채널은 대체로 측면으로 설정되는 편인데, 적절한 대응이 가능할 지는 의문. 참고로 앞선 3경기에서는 모두 후반 추가 실점을 피하지 못했었다. 오버(2.5 기준) 가능성을 높이는 간접 요인이기도 할 것.
◈프랑크푸르트 (독일 분데스리가 15위 / 승패패무무)
포칼에서의 승리(vs 마그데부르크 / 0-4 승) 이후, 4경기(2무 2패 3득점 10실점) 연속 승리가 없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슈퍼컵 승부(2-0 패)에서도 대부분의 주력들을 기용했던 터라, 초반 페이스 유지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역습의 ‘핵심 축’이었던 코스티치(LAM)의 부재 이후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악재로 꼽힌다.불행하게도 글라스너 감독은 아직 명확한 플랜 A를 구상하지 못했습니다. 역시나 문제는 2선 구성입니다. 괴체(CAM), 우선 코스티치가 떠난 빈 자리를 메울 만한 옵션이 없다. 급한 대로 발이 느린 ‘플레이메이커’ 카마다(CAM, 최근 2경기 2골)를 측면으로 옮겨봤으나, 말도 안 되는 기용이었다. ‘신예’ 린스트룀(LAM)은 기술을 갖췄지만, 빅 리그 검증이 전혀 되지 않은 타입이며, 무아니(FW, 최근 3경기 1골 1도움)를 측면으로 돌려 세우는 방법 정도가 그나마 유효타에 근접한 상태. 단기간 내에 메워질 만한 과제는 아니다.그나마 은디카(CB), 펠레그리니(LB) 등 영향력을 갖춘 수비 옵션들이 버티고 있고, 상대의 장점인 ‘제공권 승부’ 측면에서도 어느 정도는 대응할 수 있는 채널이 있습니다. 최대 2실점 이내의 실점으로 매듭지을 수는 있을 것.
◈코멘트
프랑크푸르트의 단기 악재, 즉 코스티치의 이탈에 대한 대응 전략이 전혀 수립되지 않은 상태다. 가뜩이나 수비 전환이나 측면 수비 대응은 고질적인 약점과도 같았다. 최근 베르더 브레멘은 특단의 “공격 효율”로 무장한 상태다. 가뜩이나 홈 이점까지 안고 있습니다. 치고 받는 난투 양상이 펼쳐질 가능성은 있으나,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있는 쪽은 베르더 브레멘입니다. 홈 승 / 오버(2.5 기준) 접근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
◈추천 배팅
[[승패]] : 브레멘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