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타일러 말리(5승 7패 4.40)가 이적 후 첫 등판에 나선다. 31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말리는 항상 QS를 해줄수 있는 투구를 유지한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입니다. 그러나 새로 이적한 팀, 게다가 리그까지 달라졌다는 점이 아무래도 부담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노아와 바스 상대로 케이브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강팀의 A급 투수를 이겨내지 못한다는 문제가 터진게 아쉽다. 가을 야구를 고려한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든 극복해야 합니다. 4이닝동안 9실점하면서 와장창 무너진 불펜은 뭐하러 트레이드 했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입니다.
◈ 토론토
호세 베리오스(8승 4패 4.96)가 친정팀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1일 디트로이트와 홈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베리오스는 7월 들어서 투구의 안정감이 많이 살아난 모습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금년 미네소타 상대로 홈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미네소타 시절 타겟 필드에서 꽤 강점을 보인 투수이기 때문에 호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이에게 막혀 있다가 미네소타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역시 트로피카나 필드를 벗어나자마자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말 시리즈 내내 매서울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앤서니 바스는 아직 AL의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코멘트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킬러 피치를 가지고 있고 경기 중반까지 충분히 버텨낼수 있는 투수다. 문제는 역시 말리의 적응 문제. 신시내티에서 계속 뛰었던 말리에겐 AL 이적 첫 등판은 평소보다 아쉬울 가능성이 조금 더 많다. 토론토의 불펜이 아쉽긴 하지만 아직까지 미네소타 역시 이 점은 물음표가 있기도 하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토론토 승
[[핸디]] : +1.5 미네소타 승
[[U/O]] : 9.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