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 (이전 시즌 1부리그 12위 / 패승승승승)
이전 시즌 썩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리그 12위를 차지했다. 특히나 3연패를 3번이나 기록하는 등 한 번 팀이 무너지면 좀처럼 분위기를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이에 이전 시즌까지 팀을 이끌던 코펠트 감독을 경질하고 프랑크푸르트,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던 코바치 감독을 선임했다. 팀을 재건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감독입니다. 과거 프랑크푸르트시절에는 견고한 수비 조직력과 날카로운 역습 전개를 구상하는 데 능숙한 모습을 보였으며, 선수 관리 능력도 좋았다. 여기에 리그와 토너먼트 운영을 별도로 나눠서 진행할 수 있는 맞춤 전술도 겸비한 감독. 현재로서는 상위 레벨의 클럽보다는 중-하위 팀들에게 어울리는 모습. 여기에 스반베르그(MF), 프라니치(MF), 카민스키(FW)와 같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까지 데려오며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전 시즌까지 2부리그에 있던 베르더브레멘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겠다.
◈베르더브레멘 (이전 시즌 2부리그 2위 / 승패승패승)
이전 시즌 안팡 감독 체제 하 시즌 중반까지는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승격의 가능성은 매우 낮았다. 그러나 시즌 중도에 홀슈타인킬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베르너 감독 부임 후 단 2패만을 허용하는 극강의 모습을 선보이며 극적으로 2위를 차지해 승격했다. 베르너 감독도 ‘34세’로 독일에서 주목받는 ‘젊은’ 감독 중 한 명. 주로 공간을 점유하며, 후방에서부터 만들어가는 빌드업 체계를 중요시 한다. 이러한 방식의 전술은 다소 정적이었던 브레멘에게 창의성을 불어넣어 공격력을 끌어올렸고, 부임 이후 시즌 마지막까지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나 도합 40골을 기록했던 ‘공격 듀오’ 덕쉬(FW, 이전 시즌 리그 21골 9도움)와 풀크러그(FW, 이전 시즌 리그 19골 6도움)의 파괴력은 매우 뛰어났다. 다만, 베르너 감독이 1부리그 경험이 없다는 것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데, 하필 첫 맞대결의 상대가 나름 분데스리가 잔뼈가 굵은 코바치 감독입니다. 이번 일정에서 1골 정도는 가능하겠으나, 승리까지는 어려울 전망.
◈코멘트
후술하겠지만, 브레멘이 베르너 감독 부임 이후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1골 정도는 따라붙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오버(2.5 기준)의 가능성이 매우 높겠다. 또한 볼프스부르크는 이전 시즌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시즌 종료 후 팀 재건에 능한 코바치 감독을 데려오며 리빌딩을 맡겼다. 프리시즌과 포칼컵에서도 연승을 달리며 팀을 잘 만들어가는 중. 반면 브레멘은 이전 시즌 중도에 데려온 베르너 감독이 뛰어난 지도력을 바탕으로 팀을 극적으로 승격시켰다. 능력은 출중하지만, 여전히 1부리그 경험이 없다는 것은 변수. 이번 일정도 코바치 감독이 ‘경험치’라는 무기를 바탕으로 베르너 감독에게 승리를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배팅
[[승패]] : 볼프스부르크 승
[[핸디]] :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