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리그 6위 / 승승패무무)
최근 흐름이 꺾였다.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했으나, 앞선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며 3경기째 승리가 없는 상태. 순위도 6위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7, 8위와 승점 차는 없다. 언제든 다시 중-하위권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겠다. 꾸준히 득점은 터뜨리고 있으나, 실점도 지속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것이 문제. 최근 4경기 10실점을 허용하며 또 다시 수비 문제가 도졌다. 특히나 후반 집중력이 매우 떨어지는데, 최근 허용한 10실점 중 7실점을 후반전에 허용했다(전체의 70%). 수원삼성이 최근 기록한 6골 중 5골이 후반전에 넣은 득점으로, 후반 득점력이 좋다는 것은 수원에게 큰 위험 요소로 작용 하겠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핵심 1선’ 라스(FW, 최근 3경기 1골)와 ‘핵심 2선’ 이승우(FW, 최근 2경기 2골)가 각각 컨디션 난조와 징계에서 돌아온다는 점. 이번 일정도 득, 실점 가능성이 모두 높겠다.
◈수원삼성 (리그 10위 / 무패패무승)
이전 대구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10경기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특히나, 이번 시즌 첫 원정 승리라더욱 값진 승점 3점이 아닐 수 없다. 순위도 한 계단 위인 10위로 올라섰으며, 9위 대구와의 승점 차를 3점차로 좁혔다. 10경기만에 정지된 상황이 아닌 오픈 플레이에서 득점을 만들어 냈다. 특히나 기존의 4백 체제를 버리고 3백으로 나선 것이 효과를 봤다. 측면 자원이 마땅치 않았던 수원삼성이지만, 이병근 감독은 지속적으로 측면 공격을 고집했고 이는 오히려 역효과가 나며 득점력 부재로 이어졌다. 다행히 3백으로 전술을 바꾸자 마자 선발 출전한 투 톱 오현규(FW), 전진우(FW) 모두 득점을 터뜨렸다. 여기에 2년 연속 2부리그 득점왕인 안병준(FW, 최근 3경기 1골)도 친정팀의 골문을 노리고 있는 상황. 이번 일정에서도 기세를 살려 득점이 충분히 가능하겠다.
◈코멘트
양 팀의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오버(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오버(2.5 기준)의 확률이 더 높겠다. 또한 수원은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며 좋았던 흐름이 다소 꺾인 상태. 특히나 수비 집중력 문제는 여전한 숙제다. 반면 수원삼성은 이전 경기에서 대구를 잡아내며 원정 첫 승리를 따냈다. 기세가 한껏 올라 있는 상황. 수원이 이승우와 라스가 돌아오기 때문에 온전한 승점 3점은 어렵겠으나, 승점 1점정도는 충분히 가능하겠다. 양 팀의 최근 6경기 중 3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온 점도 참고하면 좋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수원삼성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