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콜 레이간스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이 된 라간스는 현재 텍사스 유망주 랭킹 29위의, 의외로 긴 육성 기간을 거친 좌완 투수다. 금년 AAA PCL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는데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인상적인 결과를 선보였고 포심-체인지업의 조합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이 극도로 침체되어 있습니다. 특히 7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심각한 수준. 올라오는 족족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제야 하위팀 불펜답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화이트삭스
쟈니 쿠에토(4승 4패 2.86)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쿠에토는 약팀 상대의 투구는 나쁘지 않음을 꾸준히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금년 텍사스 상대로 홈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아쉬웠지만 최근 홈에서 부진한 텍사스 타선이기에 반등의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싱어를 무너뜨리면서 어브레이유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중심 타선이 서서히 제 몫을 해간다는게 즐거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기동력에서 많이 아쉬움이 남는 편. 3이닝을 1볼넷 노히트 노런으로 막아낸 불펜은 텍사스의 그것보다 비교 우위를 점유중입니다.
◈코멘트
이제 텍사스는 본격적으로 가을 야구 대신 유망주 옥석 가리기 작업에 돌입했다. 라간스의 데뷔도 그 일환. 그러나 최근의 부진한 타선은 쿠에토를 공략하기도 쉽지 않은게 엄연한 현실일 것입니다. 라간스의 포심-체인지업 조합은 일견 콜 해멀스를 생각나게 할 수도 있지만 공교롭게도 금년의 화이트삭스는 라간스 타입의 좌완에게 나름 강점이 있는 팀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화이트삭스 승
[[핸디]] : -1.5 화이트삭스 승
[[U/O]] : 8.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