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잭 플리색(2승 9패 4.33)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플리색은 7월 한달간 4패 5.84로 투구 내용이 대단히 좋지 않았다. 즉, 불운남이라서 승리가 적은게 아니라 패할만 해서 패한건데 최근 홈 경기의 기복이 꽤 심하다는 점, 앞선 휴스턴 원정에서도 4.2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5이닝을 어떻게 버텨내느냐부터 고민해야 할 레벨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경기 중후반의 집중력 발휘가 고무적입니다. 이번 경기도 바로 이러한 파괴력이 나와야 승산이 있습니다. 그러나 불펜 실점이 꾸준히 나온다는건 역시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합니다.
◈휴스턴
저스틴 벌랜더(14승 3패 1.81)가 시즌 15승에 도전합니다. 30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7.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벌랜더는 6경기 연속 승리와 함께 7월 한달간 4승 1.01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남긴 바 있습니다. 워낙 원정에서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그가 무너진다는 상상을 하기 어려울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힐과 오트를 무너뜨리면서 맨시니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확실한 트레이드 효과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후반기 들어서 이 팀의 타격은 원정이 더 믿음직한 편. 그러나 윌 스미스는 왜 애틀랜타에서 미련 없이 트레이드 시켰는지 그 이유를 본인이 증명중입니다.
◈코멘트
금년의 벌랜더는 회춘을 넘어서 부활이라는 표현이 훨씬 더 잘 어울릴 정도다. 이번 경기도 그 페이스를 이어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 반면 플리색은 투구 내용 자체가 좋지 않고 휴스턴 상대로도 크게 무너진 투수다. 현재로선 클리블랜드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휴스턴 승
[[핸디]] : -1.5 휴스턴 승
[[U/O]] : 7.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