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노아 신더가드(5승 8패 3.83)가 이적 후 첫 마운드에 오른다. 26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신더가드는 금년 투구의 기복이 꽤 심했던 투수였다. 트레이드 때문에 루틴이 많이 깨진건 사실인데 메츠 시절에 그가 만났던 워싱턴과는 크게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모튼에게 막혀 있다가 맥허프를 무너뜨리면서 카스테야노스의 역전 투런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홈에서 조금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테이블 세터가 지금보다 더 활발하게 움직일수 있어야 합니다. 2이닝을 기어코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제 정비가 끝나가는 느낌입니다.
◈워싱턴
파올로 에스피노(3패 3.78)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31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에스피노는 다저스 원정 투구가 거짓말로 느껴질 정도다. 선발 전환 이후 필라델피아 상대로 홈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는데 금년 유독 원정 투구가 조금 더 나은 투수이기 때문에 의외로 잘 버틸 가능성도 배제는 할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9회말에 집중력을 과시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9점차에서 아무리 힘을 써도 그다지 큰 영향이 없다는걸 보여주었습니다. 집중력은 이런때 발휘하는게 아니라는것.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버리는게 좋다.
◈코멘트
아마도 신더가드는 AL팀보다 NL팀을 상대하는게 더 심적으로 편안해 할것이고 금년 투구도 마찬가지였다. 루틴이 아쉽긴 해도 5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을듯. 물론 에스피노가 원정에서 조금 더 나은 투수이긴 해도 필라델피아는 홈 경기에서 강점이 있는 팀인걸 잊어선 안된다. 선발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필라델피아 승
[[핸디]] : -1.5 필라델피아 승
[[U/O]] : 8.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