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드라마를 만들며 역전극을 쓴 LA 에인절스는 라이드 데트메르스(3승 3패 3.84)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데트메르스는 7월 한달간 1승 1.06이라는 놀라운 투구를 해내는 중입니다. 다만 두번의 텍사스 원정이 모두 4이닝 미만 3실점 이상, 홈경기도 6이닝 5실점으로 유독 텍사스와 궁합이 좋지 않은 투수라는 변수가 존재한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8회에 5점을 몰아치는등 9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도깨비 타선이 오래간만에 발동한게 고무적입니다. 역시 이 팀은 오타니가 홈런을 치든 해야 트리거가 당겨지는듯. 투키 투산이 4이닝을 버텨준건 확실히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되는 포인트다.
◈텍사스
불펜 난조로 대역전패를 당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데인 더닝(1승 6패 4.38)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7일 시애틀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더닝은 여전히 선발로서의 안정감은 꽤 떨어지는 편입니다. 금년 에인절스 상대로 원정에서 부진하고 홈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한 번 해낸적이 있는데 일단 5이닝을 잘 버텨내는걸 목표로 해야 할 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실세스와 투산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좋은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마커스 시미언이 톱타자 역할을 잘 해내는게 그 원인 중 하나. 그러나 0.2이닝동안 몰아치기 5실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폭파시킨 불펜에 대해서 코칭 스태프는 8회에 누굴 기용해야 할지 다시 검토해야 한다.
◈코멘트
단언컨데 데트메르스 최대의 약점은 텍사스전입니다. 허나 더닝 역시 에인절스만 만나면 정신을 못차리는 투수이기도 하다. 양 팀의 타격과 불펜은 은근히 막상막하의 기질이 있는 편. 하지만 데트메르스는 낮경기 방어율이 0.90이고 텍사스를 낮경기에 맞나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로 이게 승부수다. 선발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LA에인절스 승
[[핸디]] : -1.5 LA에인절스 승
[[U/O]] : 8.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