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네이선 이볼디(4승 3패 4.30)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3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2.2이닝 9실점이라는 시즌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이볼디는 잊을만 하면 홈에서 와장창 무너지는게 가히 패턴에 가깝다. 그러나 회복은 대단히 빠른 투수고 작년에도 클리블랜드 상대로 QS를 해냈다는건 나름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브라이언 쇼를 흔들면서 3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클리블랜드의 불펜 어택을 버텨내지 못했다는 점이 확실히 아쉽다. 아무래도 이 팀의 득점력을 위해선 장거리포의 폭발이 반드시라고 해도 필요할 정도. 리그 최악의 불펜은 언제든 어디서든 불안감을 안긴다.
◈클리블랜드
칼 퀀트릴(7승 5패 3.75)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퀀트릴은 기복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중요한 투수. 보스턴 상대로 홈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아쉬운 편이었는데 홈보다 원정에서 훨씬 더 투구 내용이 나쁜 투수인지라 일단 5이닝을 버틸수 있느냐부터 생각해야 할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살아난 공격력을 이번 경기에서 이어나가야 이야기가 된다. 전날 3개의 도루는 일종의 해결책이 될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전날 불펜 소모가 많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은 편.
◈코멘트
이전 등판을 생각한다면 이볼디에게 기대를 거는건 매우 힘들어 보이긴 한다. 하지만 원정의 퀀트릴 역시 신뢰도가 없기는 매한가지일듯. 대신 퀀트릴은 회복이 빠른 투수가 아니지만 이볼디는 관록이 있어서 부진 후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고 보스턴의 타격도 주말 시리즈보다 지금이 더 나은 편이다. 힘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배팅
[[승패]] : 보스턴 승
[[핸디]] : +1.5 클리블랜드 승
[[U/O]] : 8.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