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크리스 플렉센(6승 8패 3.79)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텍사스 원정에서 3.2이닝 1실점의 투구로 조기 강판을 당했던 플렉센은 7월 들어서 1.10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완연히 나아진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최근 홈 경기 투구에서 흔들림이 많은 편인데 일단 한번 강한 팀에게는 그 페이스를 유지하는 타입인지라 홈에서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차고 넘친다. 전날 경기에서 발데즈와 마르티네즈 상대로 토로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킬러인 발데즈를 후반부에 어느 정도 무너뜨렸다는 점에 의의를 찾을수 있을 것이다. 이러니저러니해도 휴스턴보다는 텍사스 투수진이 훨씬 더 상대하긴 편한 편. 허나 후반기 들어서 불펜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새로운 불안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텍사스
글렌 오토(4승 6패 5.40)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8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오토는 이번 원정이 복수전이 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금년 시애틀 상대로 홈에선 딱 QS급 투구가 이어졌는데 원정 기복이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블랙번에게 악몽을 선사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1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한번 터져도 이게 잘 연결이 안된다는게 문제다. 특히 시애틀 원정에서 장타력 실종을 극복할수 있느냐가 타선의 키가 될 듯. 2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신뢰할게 되지 못한다.
◈코멘트
양 팀의 선발 투수는 8일전 텍사스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어찌보면 이번이 진검승부인 셈. 플렉센이 홈 경기에서 기복이 있긴 하지만 텍사스 상대로는 분명 강점이 있는 투수임을 부정하기 어렵다. 글렌 오토가 QS형 투수임을 부정할수 없으나 금년 시애틀 원정 한정으로 텍사스의 타선은 OPS가 6할도 되지 않을만큼 부진하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배팅
[[승패]] : 시애틀 승
[[핸디]] : -1.5 시애틀 승
[[U/O]] : 8.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