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아담 올러(3패 8.56)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18일 휴스턴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올러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단 한번도 5이닝을 넘겨본적이 없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일단 홈 구장에 어울리는 투구를 해주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직전 휴스턴전을 고려한다면 기대를 거는건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마틴 페레즈에게 콱 막혀 있다가 텍사스의 불펜 상대로 홈런 4발 포함 2이닝 7득점을 몰아친 오클랜드의 타선은 타격감 자체는 나쁘다고 할수는 없는 편. 그러나 선발 투수 상대로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는건 이미 주말 시리즈에서 증명된바 있다. 오히려 이번 경기는 선발보다 불펜을 믿는 것이 조금 더 안심이 될지도 모른다.
◈휴스턴
제이크 오도리치(4승 2패 3.56)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를 남긴 오도리치는 7월 들어서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좋은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2주일전 오클랜드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3번 연속 오클랜드를 만나는 상황을 고려하면 그 정도까지의 호투를 기대하긴 조금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로비 레이에게 악몽을 선사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그야말로 강팀이란 무엇인지 확실히 증명중이다. 이번 경기도 그 흐름을 이어가는데 전혀 지장을 받지 않을듯. 불펜에서 살짝 파열음이 나긴 했지만 기본적인 흐름은 여전히 좋은 편.
◈코멘트
올러와 오도리치는 모두 콜리세움에 어울리는 피칭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오도리치는 홈런 제어 능력이 대단히 뛰어나다는게 변수. 게다가 올러에 비해 이닝 소화력도 좋고 휴스턴의 타선은 폭발적이진 않지만 말 그대로 쉬어갈 구석이 없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배팅
[[승패]] : 휴스턴 승
[[핸디]] : -1.5 휴스턴 승
[[U/O]] : 7.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