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애런 애쉬비(2승 7패 4.5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1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애쉬비는 삼촌인 앤디 애쉬비와는 완벽히 반대 되는 투구를 하는 중이다. 금년 홈에서 1승 1패 2.95로 그나마 원정보다 낫긴 하지만 최근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일단 5이닝을 잘 버텨주는게 최선의 목표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확실하게 감을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경기 초반과 후반에 훌륭한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다는것 자체가 강팀의 증거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전날 불펜에서 5실점이 나왔고 여전히 헤이더가 좋지 않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콜로라도
카일 프리랜드(4승 7패 4.96)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5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프리랜드는 7월 한달간 방어율이 무려 8.44에 달할 정도로 투구 내용이 대단히 좋지 않다. 진짜 문제가 되는건 금년 원정 투구도 보기보다 좋지 않다는 점인데 3년전 밀워키 원정도 6이닝 5실점의 악몽이 있던터라 최근 원정 부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의외로 힘들게 갈 여지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홈런 포함 9점을 득점한 콜로라도의 타선은 어느 정도 타격감이 올라왔다는데 의의를 두어야 할듯. 특히 밀워키의 승리조 상대로 승부가 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허나 이번 시리즈에서 불펜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점은 꽤 치명적이다.
◈코멘트
카일 프리랜드는 어찌됐든 콜로라도의 좌완 에이스 자리를 꾸준히 지켜주고는 있다. 그러나 금년의 프리랜드는 원정에서도 그다지 좋지 못하고 최근 투구 내용이 흔들리는 중. 애쉬비 역시 선발로서는 물음표가 많이 붙어 있고 아직 갈 길이 먼 파이어볼러이긴 하다. 여기가 콜로라도의 홈이라면 선발이 비슷한 상황에서 콜로라도의 우위를 노려볼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여긴 원정이고 전날에도 드러났듯이 접전이 되면 콜로라도가 극도로 불리해진다. 홈의 잇점을 가진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배팅
[[승패]] : 밀워키 승
[[핸디]] : +1.5 콜로라도 승
[[U/O]] : 8.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