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잭 그레인키(3승 6패 4.64)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6일 토론토 원정에서 4이닝 8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그레인키는 7월 들어서 널뛰기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홈 경기 한정으로는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실점 이하로 호조를 보이고 있고 강팀 판독기스러운 투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의 반등을 기대하는건 절대로 무리가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불펜을 흔들면서 4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14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타격감 자체는 꽤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14타수 3안타의 득점권 결과는 조금 더 집중력을 요구하는 부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어찌 보면 약팀에게 있어서 돼지 목의 진주일지도 모른다.
◈LA에인절스
노아 신더가드(5승 7패 4.00)가 시즌6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신더가드는 메츠 시절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홈보다 원정 투구가 조금 더 안정적인데 한달 전 홈에서 캔자스시티 상대로 7.1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어쩌면 기대치는 QS일 가능성도 무시 못한다. 전날 경기에서 이안 앤더슨을 완파하면서 워드의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이 흐름을 이번 시리즈까지 가져올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다만 원정 경기에서 흐름을 잘 이어가지 못한다는 문제는 있다. 불펜에서의 실점 때문에 완봉승이 되지 못한건 살짝 아쉬울지도 모른다.
◈코멘트
금년의 신더가드는 메츠 시절에 비해 기복이 극도로 심해졌다. 특히 홈에서 캔자스시티 상대로 무너졌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큰 편. 신더가드는 홈보다 원정 투구가 더 기복이 심한 편이다. 7월의 그레인키 역시 신더가드 못지 않게 기복이 있지만 최소한 그레인키는 약팀 상대로는 에이스급 투구를 해주고 있고 현재 5이닝 싸움에선 밀리지 않는다. 전날 에인절스의 타선이 대폭발하긴 했지만 그들의 화력은 지속성이 떨어진다. 뒷심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배팅
[[승패]] : 캔자스시티 승
[[핸디]] : -1.5 캔자스시티 승
[[U/O]] : 8.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