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애드리언 샘슨(1패 3.34)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8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샘슨은 7월 들어서 징검다리에 가까운 호투와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최근 5이닝은 어떻게든 2실점 내외로 막아주고 있다는 점이고 투구 내용이 은근히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3발 포함 4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1,2차전에 비해 득점권 집중력이 감소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원정보다 홈에서 강한 타선이기 때문에 반등의 여지는 충분한 편. 데이빗 로버트슨은 이제 완벽히 부활한 듯 하다.
◈피츠버그
JT 브루베이커(2승 8패 4.02)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4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브루베이커는 볼넷만 줄이면 매우 위력적인 투수라는걸 새삼 실감시켰다. 문제는 금년 컵스 상대로 홈에선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원정에선 2경기 도합 8.2이닝 8실점으로 매우 부진하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크루즈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득점권의 11타수 2안타 부진이 석패의 원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특히 이 팀의 타선은 원정, 그것도 컵스 원정에서 유독 약하다는 점이 악재가 되기에 충분하다. 접전에서 약점을 보이는 불펜에 대한 신뢰도는 춤을 추는 중.
◈코멘트
아직 샘슨이 승리는 없지만 7월 들어서 투구 내용은 확실히 5이닝은 버텨줄수 있는 투수가 되어가는 중이다. 특히 5할 미만팀 상대로의 투구는 기대를 걸어볼법 하다. 물론 브루베이커는 제구만 잡히면 대단히 위력적인 투구를 해주긴 하지만 그 가능성이 낮고 유독 리글리 필드에서 데뷔 이후 꾸준히 약했다는 점도 문제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배팅
[[승패]] : 시카고 컵스 승
[[핸디]] : -1.5 시카고 컵스 승
[[U/O]] : 8.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