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타선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세이부 라이온즈는 디트리히 엔스(5승 4패 2.13)가 오랜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6월 29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엔스는 6월 막판 3경기에서 18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치바 롯데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휴식을 취하고 홈에서 등판하는 엔스는 상당히 까다로운 투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아이토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홈으로 끌고 오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특히 반드시 해줘야 할 중심 타선의 침묵이 매우 아쉬운 편. 불펜에서 2실점이 나온것도 그다지 좋은 신호는 아니다.
◈치바롯데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이시카와 아유무(5승 3패 1.81)가 한달여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6월 7일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 후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었던 이시카와는 부상 전까지 에이스의투구 내용은 꾸준히 이어갔다는 점이 강점이다. 금년 원정 성적이 상당히 좋은 편인데 몸 컨디션만 정상이라면 이시카와의 투구는 대단히 위력적일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 상대로 나카무라 쇼고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페이스를 이어가느냐가 포인트. 문제는 이 팀의 타선은 원정에서 페이스가 잘 가라앉는다는 점이다. 오수나의 가세는 그나마 불펜에 숨통을 틔워줄수 있을듯.
◈코멘트
마츠모토 와타루의 부진은 그대로 세이부의 패배로 이어졌다. 일단 이번 경기를 생각하면 엔스와 이시카와는 막상막하의 투수전이 가능한 레벨이다. 그러나 여전히 불펜, 특히 승리조의 안정감은 세이부가 살짝 더 낫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배팅
[[승패]] : 세이부 승
[[핸디]] : +1.5 치바롯데 승
[[U/O]] : 7.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