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리그 2위 / 승승무승승)
울산과의 승점 차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력에서는 다소 밀리는 모습도 있었고, 상대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경우도 두 번이나 생기는 등 만족스러운 내용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구스타보(FW / 최근 3경기 3골)가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해주면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 감염 등으로 결장 기간이 길었던 송민규(LW)도 이전 경기 도움을 기록하면서 폼을 끌어올리는 중.시즌 내내 공격력에서는 아쉬운 모습이 짙었지만 수비진이 꾸준히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호재다. 최근 5경기에서도 3골로 상대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중. 이전 서울 전에서도 상대의 선수비 후역습 전략에 고전하기도 했으나 송범근(GK)이 활약하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짓는데 성공했다. 인천이 주력 공격수를 이적 시킨 이후 빈공에 시달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수비진이 흔들릴 가능성은 적다.
◈인천 (리그 5위 / 패승무무패)
최근 경기력이 썩 좋지 못하다. 역시 팀 득점의 60%를 책임지던 무고사(FW)의 대체자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 이용재(FW)를 선발 대안으로 출전 시켰지만 이전 경기에서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무고사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경남에서 에르난데스(FW)를 영입해 공격진의 뎁스를 강화했지만 팀과 전술 적응 면에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수비진에서는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주용(LB)이 이전 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명단에서 빠졌고, 델브리지(DF)도 피로 골절로 하프타임에 교체되고 말았다. 오른쪽 윙백인 김준엽(RB)을 3백 스토퍼로 세우는 등 수비라인 구성조차 어려운 상황. 조성환 감독도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상자가 빨리 돌아와야 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대구와 수원FC가 턱 밑까지 추격을 해오고 있어 빠른 분위기 회복이 필요하지만 악재가 상당히 많은 상황이다.
◈코멘트
전북의 승리를 점친다. 이번 시즌 득점력에서 상당히 많은 비판을 들어왔지만 최근 구스타보의 폼 회복으로 어느 정도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천의 부상자가 매우 많아 제대로 된 라인업을 들고 오기 어렵고, 그동안 11경기 연속으로 전북이 인천을 상대로 패하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사항. 양 팀이 실점 제어 능력에 더 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코어는 언더 ▼(2.5)를 택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추천 배팅
[[승패]] : 전북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