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미국프로농구 ]
1월 24일
유타 재즈 VS 덴버 너게츠
경기분석
[ 유타 재즈 ]
유타는 개막 이후 48경기에서 26승 22패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수비력이 좋은
팀인데다 제이 크로더가 시즌 초반 좋은 야투 감각을 유지하고 있기에 결코 만만
치않은 전력임에 분명하지만, 앞선라인의 수비력이 의외로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실점 비중이 올라간 상황이다.
유타 특유의 느림 템포를 주도권을 갖고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빠른 템포의 팀을 만나면 휘둘리다가 어이없는 대패도 빈번하다.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코버가 외곽에서 큰 공헌을 하고 있으나 흐름이 썩 좋지는
않다. 단테 액섬과 타보 세폴로샤가 결장하고, 라울 네토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결장하던 리키 루비오는 직전 경기에 복귀했다.
[ 덴버 너게츠 ]
덴버는 개막 이후 45경기에서 31승 14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던 이적생 폴 밀샙이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면서, 요키치-머레이
해리스의 공격력에만 의존하지 않는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났다.
윌 바튼-마이클 포터 주니어 등 포워드 자원들이 복귀한다면 더욱 탄탄한 전력을 갖출
가능성도 존재. 7연승 이후 밀샙-해리스가 아웃되며 샬럿-애틀랜타에 패배했다.
그러나 홈에서는 다시 특유의 수비조직력이 큰 힘을 발휘하면서 연승을
이어나가고 있다. 후안초 에르난고메스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TOTAL 분석
유타는 부상자들이 다수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6연승에 성공했고, 미첼과
고베어의 맹활약에 힘입어 그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두 팀의 최근 9차례 맞대결 모두 홈팀이 승리했을 정도로 홈과 원정에 따른 경기력
차이가 확실했는데, 유타는 루비오의 복귀로 미첼의 활약에 날개를 달 수 있게 됐다.
덴버 역시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는 있지만, 원정에서는 승률 5할을 간신히
넘는 수준인데다 최근 활약이 좋은 머레이가 원정만 가면 부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두 팀간의 일관적인 홈 강세를 극복해낼 만큼의 경기력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유타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