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KBL 한국프로여자농구 ]
1월 24일
수원 OK저축은행 읏샷 VS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경기분석
[ 수원 OK저축은행 읏샷 ]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신생팀으로, 지난 시즌 해체된 KD비생명의 정식
새 주인은 아니지만 네이밍 스폰서로서 위탁운영을 하기로 결정했다.
당연히 KD비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다만 팀의 핵심 멤버인 포인트가드
이경은이 신한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전려깅 한층 더 약해진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안혜지가 한층 더 성장하고 진안도 꾸준히 로테이션을 합류하며 지난
시즌과 같은 최악의 전력만큼은 면하고 있다. 8승 14패를 기록하고 있다.
[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전력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는데, 올 여름
KD비의 최대어 이경은을 영입하며 약점으로 꼽혔던 가드진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김단비-곽주영이 버티는 포워진은 여전히 상위권으로 평가받았지만, 용병 문제가
꼬이고 김단비마저 오랫동안 결장하면서 리그 최하위로 처졌다.
김단비가 복귀한 지난 하나은행전에 승리하며 7연패로 부터 탈출했으나 여전히
전력을 높게 보긴 어렵다. 우리은행, 삼성생명 상대로 모두 패하며 3승 18패
기록했다. 이경은이 무릎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TOTAL 분석
1~4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이 모두 승리했다. 최근들어 모든 팀들을 상대로 일관성
있는 득점력을 보여주기 시작한 구슬 덕분에 결기를 수월하게 풀어가고 있다.
안혜지-정유진-진안 등은 꽤 기복을 보이는 편인데, 신한은행이 워낙 기동력이
좋지않기 때문에 이들을 상대로는 손쉬운 득점으로 경기를 잘 풀어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6연패에 빠져있고,
그나마 전반기 활약이 좋았던 김아름마저 공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면서 먼로-김단비만 막으면 되는 팀으로 전락했다.
기동력이 느리다는 결정적인 단점 때문에 중하위권 팀간의 맞대결에서도
패배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OK저축은행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