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 한국프로농구 ]
1월 24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VS 서울 SK 나이츠
경기분석
[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
고양 오리온이 서울 SK를 홈으로 불러들여 올스타 휴식기 후 첫 경기를 치른다.
오리온은 올스타 휴식기 직전에 열렸던 창원 LG와 의 맞대결에서 부상으로 빠진
대린 먼로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한 채 아쉽게 패했다.
다행히 먼로는 부상에서 복귀한 상황이다. 먼로가 있고 없고의 격차가 상당히
큰 오리온 입장에선 먼로의 복귀만으로도 아주 큰 추진력을 얻을 수밖에 없다.
추가 부상자가 없는 데 다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포인트가드 포지션에 대한 갈증도
어느 정도는 해소했다. 허일영, 최진수 등 국내 득점원들의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
[ 서울 SK 나이츠 ]
문제는 SK다. 꼴찌인 서울 삼성과의 승차가 반 경기로 줄어든
데다 최근 15경기에서 2승 13패에 그쳐 있다.
단 한 번도 멀쩡한 베 스트 5를 쓰지 못하고 있는데 김민수의 시즌-마운 부상은
그렇다고 쳐도 최부경, 안영준 역시 컨디션이 아직 100%와 거리가 멀다. 크리스
로프튼을 비롯해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들어왔지만 확실한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애런 헤인즈 타입의 선수가 없다.
보니 세 트 플레이의 완성도가 너무 낮아져 있다. 득점력도 최하위에 그쳐 있다.
현재 전력의 SK로서는 그 어떤 팀을 만나도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TOTAL 분석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오리온이 승리했다. 저돌적인 돌파 옵션이나
센터 유형의 빅맨이 없는 SK로서는 먼로의 영향력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고,
앞선 세 경기 모두 먼로의 먕활역으로 인해 승패가 갈렸다.
SK는 김민수가 시즌 아숫된데다 최준용 역시 허리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안영준이 복귀 이후 준수한 득점력을 보이고는 있으나, 먼로를 활용한 국내전력의 득점력이
크게 올라온 오리온이기 때문에 승리해낼 수 있을 것이다. 오리온의 승리를 예상한다.